2007. 1. 27. 08:39

▶낯가리는 아기
이 무렵 아기는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낯선 사람에게는 두려움, 공포심을 느끼며 낯을 가립니다. 이 시기에 아기의 눈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없어진 것으로 착각해서 불안해하고 울어대는데, 이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분리불안은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대개 2세가 되면 없어집니다. 오히려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아기들은 분리불안을 겪지 않으며 대신 나중에 심각한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나친 과보호로 분리불안을 적절히 경험하지 못한 아기들은 7∼8세가 되어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낯을 가리게 됩니다.분리불안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엄마는 그 동안 쌓아 온 아기와의 신뢰감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①맞벌이 엄마의 경우 퇴근 후 아기와 즐겁게 놀아줍니다.
②아기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자주 안아주고 토닥여줍니다.
엄마와의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켜주면 낯가림이 점차 줄어듭니다.

▶분리불안을 하는 아이

예전에는 방을 비워도 별로 동요하지 않던 아기가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낯선 사람에게는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며 낯을 가립니다.

아기의 눈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울어대는 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하는데, 아기가 분리불안을 보인다는 것은 발달단계의 중요한 단계에 와있음을 의미합니다.

분리불안은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감정상태이므로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오히려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아기들은 분리불안을 겪지 않으며 대신 나중에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아기가 너무 의존적으로 되는 것을 우려하여 아기가 울 때, 일부러 관심을 덜 보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예민한 시기에는 아기와 더 많은 시간을 같이있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기와 떨어져야 한다면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아기에게 이야기 해주고 그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헤어질 때는 결코 아기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 지말고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고 아기를 그리워하며 곧 돌아 올 것이라는 걸 인식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기와 떨어져 있을 때도 아기를 잘 돌보아 주고 친근한 사람과 함께 있게 해주세요.

몇 달 후에는 아기는 엄마가 없어도 그 사실을 이해하고 불안해 하지않고 받아들일 거예요.

▶분리불안과 아이의 독립심

아기는 처음에는 자신을 엄마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6개월 정도 되면 자신과 엄마와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와 자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불안해 하기도 하죠.

(분리불안) 7개월 이후, 분리불안은 심해지기 시작하여 엄마가 아기를 조금만 혼자 놓아 두어도 아기는 심하게 보챕니다.

그러나 돌이 지나면서 아기는 사회성과 독립심이 발달하여 분리불안의 정도는 점점 줄어듭니다.

경험을 통해 아기는 엄마가 자기와 헤어져도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게되고, 엄마의 사랑을 계속 보았기 때문에 엄마를 더 신뢰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뢰감은 아기의 독립심 개발에 바탕이 됩니다.

이제 아기는 분리불안을 극복 하고 부모의 사랑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고 모험을 하게 됩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시기에 아기와 잠시 헤어질 때는 힘들더라도 반드시 아기와 직접 작별인사를 하세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나 아기를 포옹하고 인사해 주세요.

아기가 자고 있는 동안 몰래 나가는 등의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아기가 깨었을 때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아기는 배신감을 갖게되고 불안은 더욱 심해집니다.

생식기를 인식하는 아기
이 시기가 되면 생식기를 만지작거리는 아기들이 나타납니다.
앉아서 놀다가 자신의 생식기가 눈에 들어오면 손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엄마는 놀란 마음에 얼른 아기의 손을 떼어내려고 합니다.

생식기를 만지는 것이 아기의 신체와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러나 아기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은 마치 자신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흥미를 느껴서 만지고 노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일 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오히려 아기의 행동이 더럽거나 나쁜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야단치거나 겁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엄마의 부정적인 자세는 아기의 성의식과 자존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관심하게 대처하고 아기가 좋아하는 다른 놀잇감을 주어 자연스럽게 주의를 돌리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충분히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만질시 다른 사람이 만지도록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감각발달]

만 7개월 전후 아기의 시력은 0.2 정도. 1.5m∼2m 거리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그림을 쳐다보고 구별해 낼 수 있을 정도다. 생후 3∼4개월 무렵 눈 가까이에 있는 물건에만 경우 초점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놀라운 발전이다.

[좋은아빠]

아기와 무조건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고 해서 좋은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아기의 관계는 함께 있는 시간의 양보다 아기와 어떤 것을 주고받느냐에 더 큰 영향을 받으므로, 아빠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아기와의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아빠는 아기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출근할 때 문을 나서며 "빠이빠이"하고 손을 흔들고 돌아 온 후에 역시 "안녕?"하고 아기의 손을 잡고 흔들어주며 기쁜 내색을 해주자.

[돌보기Tip]

이 시기의 아기에게 컵을 들려주면 먹는 시늉을 내다가 아예 컵을 엎어 버리거나 내용물을 쏟아버리기 일쑤다. 그래도 생후 6∼7개월 무렵이 되면 시도해야 한다. 지금부터 연습을 진행해서 8∼9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혼자서 컵 사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아기발달]

생후 6∼7개월 무렵이 되면 배로 밀면서 기는 아기들이 생긴다. 아직 두 발과 양팔을 이용해 배를 바닥에서 뛰고 기어 다니는 것은 힘든 시기로 이것은 8∼9개월 무렵에야 가능해진다. 기는 것은 아기의 양쪽 뇌에 자극을 주므로 많이 기어 다니게 해준다.


[인지발달]

산책길이나 야외에서 같은 또래의 아기를 만나면 눈을 고정시키고 무언가 말하고 싶은 얼굴로 쳐다보는 일이 잦아질 것이다. 아기도 이제 어른과 어린아이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능력이 발달했다. 물론 또래 아기를 사귈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건강Tip]

면역력이 떨어지는 6∼7개월 무렵부터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는 감기는 1년에 평균 6∼8번 정도는 예사롭지 않게 아기를 찾아온다.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괴로운 것도 문제이지만, 감기가 잘 낫지 않고 오래가면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쉽다.


[이유식]

지금까지 모유 수유를 하던 엄마들이 생후 6∼7개월을 고비로 혼합영양을 시도하거나 젖을 떼고 분유만 먹이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분유를 바꾸려는 이유가 모유의 영양이 떨어진 것 때문이라면 굳이 분유로 바꿀 필요는 없다.
아기들 중에는 5∼6개월 무렵 이유식을 잘 받아먹다가 7∼8개월 무렵이 되면 갑자기 이유식을 잘 먹지 않으려 들고 젖이나 분유만 먹으려고 드는 아기들이 있다. 이때 억지로 먹이려 들면 식습관만 나빠질 수 있다. 매일 먹이되 원하는 만큼만 먹인다.

-출처: 베베하우스, 일동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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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루널